당신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Keynote, 시작합니다.
당신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Keynote, 시작합니다.
2nd-Cycle과 마찬가지로, 3rd-Cycle에서도 Opening Video를 제작했습니다. ËÖ에게 인격이 부여된 만큼, 2nd-Cycle에서의 Abstract gradient 움직임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인 메타포를 담아야 했는데요, 사람과의 Communication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Eye의 의미를 ËÖ에 담았으니, Opening Video에서 이 부분을 먼저 짚고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. 2nd-Cycle에서 보다는 통통 튀는, pop한 음악을 선택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에요.
3rd-Cycle Keynote는 시작 전부터 너무나도 많은(?) 관심을 받았습니다. 2nd-Cycle에서 같은 본부의 사람들만 왔다면, 이번에는 연구본부와 다른 계열사(EduAI) 매니저분들까지 참석을 하셨는데요, '갑자기 다른 계열사에서는 왜 오는거야?' 싶겠지만, 기진님께서 EduAI 대표를 겸직하셨기 때문에, 겸사겸사 응원차 방문하라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. 꽤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, 막상 100명의 사람들 앞에서 내 고민의 흔적과 그 결과를 보여주고 있자니, 한 시간 가량의 Keynote 내내 온몸의 감각이 곤두섰던 것 같아요. 디스플레이를 보며 오타는 없는지, 수정되지 않은 디자인은 없는지 매분 매초 확인했어요. 그리고 모든 에너지를 다 쓴 나머지 Keynote가 끝나자마자 바로 쓰러져 버렸습니다.
지금 생각해보면 100명 정도 되는 사람들 앞에서 Keynote를 해본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경험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.

Stay wide-eyed, keep mind captivated

지금에서야 하는 이야기이지만, ËÖ Service Intro Video에 103%의 노력을 쏟았다면, Opening Video는 100%의 노력만 부었는데요, 이번에도 정말 많은 분들께서 엄지척을 해주셔서,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.
그리고 4th-Cycle부터는 Keynote에 조금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, Keynote 발표자 간의 호흡, 청중과의 Communication 방법, 이슈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 방법 등 조금 더 세밀하게 계획하고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. 지금까지는 Figma Prototype을 이용해 Presentation을 넘겼다면, 청중들을 더 몰입시킬 수 있는, 더 효과적인 Communication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.
3rd-Cycle Story에 대한 내용을 놓치셨다면 아래의 링크를 눌러서 확인해보세요.